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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교회를 세우라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교회는 누가 세우는가?

     

주님의 교회는 주님이 세우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엄밀하게 우리는 주님 말씀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 주님은 당신의 교회를 당신께서 직접 세우겠다고 하지 않으셨고 주님은 베드로에게 내 교회를 세우라고 하셨다.


물론 주님이 그 일을 주관하시고 역사하신다는 것을 부인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베드로는 누구인가?

     

우리가 아는 베드로는 원래 ‘바요나 시몬’이었다. 즉 ‘요나의 아들 시몬’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나 주님은 그가 더 이상 요나의 아들로 살지 않고, 교회를 세우는 사람으로 살기를 선포하신 것이다.


당신은 어떤가? 오늘 주님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 먼저 베드로부터 세우신다. 주님이 당신을 지금 부르고 계신다면, 이 음성을 듣게 될 것이다.


당신은 어떤 믿음을 가졌는가? 당신의 고백은 무엇인가? 주님은 당신에게 누구신가? 만일 시몬과 같은 믿음을 가졌다면, 지금 주님은 당신의 이름을 ‘베드로’라 개명하신다.


부름을 받은 당신이 지금 할 일이 있다면, 육의 모습을 벗어버리는 것이다. 당신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려는가?

     


반석은 견고한가?

     

주님은 교회를 건축할 때, 반석 위에 세우실 것을 계획하셨다. 누구든지 집을 지을 때, 모래 위에 지으려 들지 않을 것이다.


베드로는 자신의 약함을 계속 발견하게 될 것이나 주님의 능력이 그를 붙들 것이다. 이 신비로움이 우리 신앙의 비밀이다. 모래 속에 시멘트가 부어지기 시작하면, 경화의 과정을 거쳐 콘크리트가 되는 이치이다. 모래는 부서지지만, 능력이 부어지면 그것과 어울려 견고한 반석이 된다.


@눅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이제 당신이 할 일은 시멘트와 잘 섞이는 것이다. 위로부터 오는 능력을 구하고 받는 것이다.

     


무익한 종의 고백

     

@눅17:7 너희 중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오면 그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말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그더러 내 먹을 것을 준비하고 띠를 띠고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 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우리가 성소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그 모은 일은 주님을 섬기는 것은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한다.


영혼을 구원하고, 형제들을 돌보고, 문제들을 해결하는 등 우리가 이 모든 것을 하고 난 뒤에 휴식을 요구하거나 칭찬을 바라거나 무언가 큰 일을 해냈다는 자만에 빠질 때 우리는 무익한 종의 고백을 주님께 할 수 없다. 이런 사역자들은 자기 고생을 알아주길 바라고, 스스로 자부심에 빠지게 된다. 이런 사역자들은 결국에 가서는 주님의 집을 혼란에 빠뜨리고 무너뜨리는 일에 선봉에 서게 된다. 이것이 다름 아닌 ‘음부의 권세’이다.


주님을 멀찍이 떨어져서 따라갈 수는 있다. 그러나 멀찍이 서서 주님을 섬길 수는 없다.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그 분 가까이 있어야 한다. 모든 사역을 다 한 후에도 주님을 섬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주님을 가까이에서 섬긴 이 무익한 종은 비로소 이렇게 고백한다. 그는 매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이것이 종이 올려드릴 수 있는 궁극적인 주인의 영광이다.


주님은 ‘우리’라고 복수로 말씀하셨다. 이런 종들이 주님의 교회에 많다는 말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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