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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재정의(再定義)



“요한복음 8:39~40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가 가져야 하는 믿음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 이어야한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여겼지만 예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을 재정의(再定義) 하셨다.

     


아브라함의 자손 논쟁(論爭)

     

예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하신 것은 영적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유대인들도 구약성경을 잘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언약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었을 것이다.


‘창 17:7~10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신약시대의 유대인들은 언약 백성으로 영원히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자처했음에 틀림없다. 그 언약의 증거로 주신 할례(割禮)의 증표(證票)가 그들의 자랑거리였다. 바울 사도는 유대인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언약 백성이라고 자부하는 것의 핵심인 할례(割禮)는 사실상 믿음으로 주어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롬 4:9~11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할례(割禮)시냐 무할례(無割禮)시냐 그가 할례(割禮)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無割禮)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印)친 것이니 무할례자(無割禮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의 핵심은 그리스도인데, 그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언약 백성이 된다는 것이다.


 ‘갈 3:6~9,14,16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로마서 4장의 내용과 같이 바울 사도는 창세기 17장을 가지고서 교리(敎理)에 맞서고 있다. 성경에 있는 내용과 흐름과 문맥과 상황을 설명하면서 믿음, 언약, 할례(割禮)가 연결 것이며 스스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여기며 언약 백성이라고 자처하지 말고 자신들에게 믿음이 있는가를 확인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우리는 자신이 믿음이 있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는가? 아브라함의 삶과 행동을 통해서 당신에게도 믿음이 있는지를 보라는 것이다. 그 비교 대상과 본보기는 당연히 아브라함이다.

     


믿음의 발자취

     

예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자손을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하는 자’라고 하셨다. 바울 사도는 ‘아브라함의 발자취를 따르는 자’라고 하였다. 아브라함을 연구하고, 아브라함을 본받고, 아브라함처럼 사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하다.


‘요 8:39~40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롬 4:12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믿음을 교리(敎理)로 배운 사람들은 믿음이 성장하지 못한다. 주눅 들고 그 자리에서 퇴보(退步)한다. 내가 비록 약하고 쓰러져도 아브라함을 아는 사람은 자신에게 믿음이 없다고 자책(自責)하지 않고 하나님 밖에 없다고 여기며 은혜를 구한다.


유대인들은 왜 예수님을 몰랐을까? 믿음이 교리(敎理)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지는 믿음은 그리스도를 본받고 따르는 삶이다. 자신에 대하여 비관하지 말라. 이것이 믿음의 기초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동일하게 아끼고 계신다. 돌보신다.


아브라함의 자손들이여!

아브라함의 발자취를 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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