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20:1 다윗이 라마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이 무엇이며 네 아버지 앞에서 내 죄가 무엇이기에 그가 내 생명을 찾느냐”
“삼상20:32-34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그가 죽을 일이 무엇이니이까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져 죽이려 한지라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한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식탁에서 떠나고 그 달의 둘째 날에는 먹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다윗을 위하여 슬퍼함이었더라.”
억울함은 수많은 미디어의 소재다. 억울한 일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 해야 하는 행동을 성경에서 찾아 볼 것이다.
억울함을 안고 시작하는 고난의 길
오늘부터 다윗은 길고 긴 고난의 생활을 시작한다. 고독, 절망, 두려움, 굶주림과 피로만이 함께 했다. 무엇보다도 견디기 힘든 이유는 억울한 마음 때문이다.
곁에서 억울한 심정을 함께 나눌 사람이 있다면, 그것으로 위안이 된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면 이렇게 해주어야 한다. 요나단과 다윗은 억울한 마음 때문에 서로 깊이 슬퍼하며 울었다. 요나단은 그의 평안을 간절히 빌어주었다.
오직 요나단만이 다윗의 심정을 이해해 주었지만, 하나님께서 이마저도 허락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다윗은 요나단과 작별해야만 했다.
생각해보라! 고난 받는 중이지만, 그래도 작은 소망이라도 있는가? 그래도 누가 함께 하고 있는가? 그래도 어떤 명예와 자부심이 있는가? 작더라도 어떤 만족과 행복감이 있는가?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끊어졌다면 어떨까? 이것이 고난의 길을 시작하는 다윗의 상태였다.
원통함에 대처하는 방식들
다윗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되었다. 그의 고난은 억울함의 연속이었다. 고난의 여정 중에 항상 함께 하는 것이 원통함이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죽이려 했고, 나중에는 자신이 도와준 유다 사람들까지도 사울에게 고발하기도 했다. 우리가 말하듯이 왕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거창한 명분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다윗은 억울하여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원통하다’는 억울하다는 뜻이며, 아프고 분하다는 마음 이 반영되어 있다. 그래서 억울한 일을 당하면, 대개는 원수가 된다.
복수는 대표적 방식이다. 자신에게 힘이 있으면 복수를 한다. 착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운다. 요나단과 다윗은 함께 울었다. 울면 그나마 풀린다. 그러나 그것으로 완전한 해답이 될까?
이런 일을 당한 사람에게 사탄이 얼마나 일하기 좋을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일을 허락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하나님을 선명하게 체험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요나단과 같은 친구를 찾아 위안을 얻으려 한다. 하나님이 막으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람을 찾아다닌다. 그렇게 하지 말고 다윗처럼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다윗의 거의 모든 시편이 이 고난의 시기에 기록되었다.
죄인들이 당하는 가장 극한의 상황
하나님을 떠난 인류에게 찾아 온 가장 힘든 상황이 바로 억울하게 하고 누명을 씌우는 일이다. 죄인들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는 사람을 억울하게 하는 일이 가득하다.
우리는 아벨의 피에서 그것을 알 수 있다. 수많은 선지자들에게서 그 억울함을 찾을 수 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오는 것이다.
@계6: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하나이까 하니 17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성경에 드러난 해법은 무엇인가? 요나단과 함께 우는 것은 위안이 된다. 그런데 다윗은 거기에 더하여 하나님께 호소(탄원 기도)하였다.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해법은 영의 눈을 뜨는 것이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하나님 안에서 다윗은 소망이 있고, 명예가 있고, 자부심이 있고, 정의가 있다! 고난의 유익은 무엇인가? 영의 눈을 뜨고 하나님의 세계로 들어가라. 인간 세계에서 일어나는 가장 악랄한 죄를 이기는 십자가를 보라! 인간 세계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의 세계로 들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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