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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과 변심 그리고 진심


“삼상 10:9~12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암시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초심을 지키기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아신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것을 말씀으로 경계(예언)하시고 우리 삶에서 많은 부분을 복선처럼 암시하신다.


10장은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붓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기름부음은 어떤 사람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구별하여 특별한 사명을 감당하게 하려고 권위를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그 권위는 직분적이고 은사적이다. 10장은 우리에게도 복선이 된다.


사무엘은 3가지 징조를 사울에게 예언하였다. 사울에게 개인적인 확신을 주기 위해 이런 징조들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진심이다.


첫 번째 징조는 집안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하는 하나님의 배려가 담겨있다.


@삼상 10:2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사울에게 주어진 두 번째, 세 번째 징조에서 만날 사람들은 암울한 시대에도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인들이었다. 그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기름 부은 자가 앞으로 살아갈 길이었다.


@삼상 10: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삼상 10:5~6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이 징조들이 의미하는 바는 사울이 왕으로써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암시하는 것이다, 그는 다윗과 다르게 원래 영적인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진실한 하나님의 사람들과 계속 함께 해야 했다.

  

   

초심과 진심의 차이


처음에 사울은 점치듯이 사무엘을 만나려고 했다. 이러한 사울의 무속신앙이 훗날 변심의 복선이 된다. @삼상 9:6~10, 15:23


사울이 성령을 받고 예언을 할 때, 지인들이 놀라는 기록이 있다. 이것은 그가 평소에 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다. @삼상 10:11


누구나 초심은 간절하고, 겸손하고, 선하고, 아름답다. 초대 왕이 되는 사울은 얼마나 감격하고 충성하려고 했을까?


진심은 원래 그가 가지고 있던 마음이다. 다윗은 어떤 면에서 사울보다 더 크게 변심하여 큰 죄를 범한다. 그러나 그는 돌이켜 회개하고 회복했다. 왜냐하면 그의 진심이 하나님께로 향하여 있기 때문이다. 사울은 다윗처럼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했다. 사무엘이 그에게 만나게 하신 사람들과 함께 말이다. 이것이 사무엘이 말한 “새 사람이 되리라!”라는 예언의 의미였다.

     


진심을 갖추라는 명령


사울이 사무엘을 처음 만날 때, 그는 제사에 초대되었고, 사람들은 사무엘이 오기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것 또한 복선이다. 사울이 버림받는 장면도 이와 같다. 사울은 그가 오기 전에 스스로 제사를 드렸다. @삼상 9:13, 15:23


그는 사명을 앞세워 전쟁광이 되어 버렸고, 초심은 사라지고 변심하게 된다. 이에 대한 암시가 왕이 되기 전에 이미 사무엘로부터 있었다. @삼상 10:8


사울은 길갈에서 7일간 머물며 여호수아와 갈렙의 영을 받고 왕이 될 정신을 가다듬어야 했다. 사울은 엘리압을 채용하지 말고 다윗을 사랑하여 평생 곁에 두어야 했다.


에베소 교회도 변심했다. 그러나 그들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었으므로 회개하였고, 훗날까지 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배출하는 곳이 되었다.


누구나 초심을 가질 수 있고, 또 변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에게 진심이 있느냐는 회개의 사람으로 회복할 기회를 준다. 이 진심을 우리 안에서 키워나가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하여 진심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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