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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사랑에 관하여


“삼상18:1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2 그 날에 사울은 다윗을 머무르게 하고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고 3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4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기독교가 사랑을 강조하는 이유는 성경 전반에 걸쳐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형제 사랑,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관해 말씀하신다. 나를 사랑하는 것 외에 모든 사랑은 그 대상이 있다. 즉 상호관계에 의해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현대인들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에 삶의 초점을 맞추려 한다. 사람이 가진 이기심에 근거한 이런 생각은 결과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사랑은 관계에서 오기 때문이다. 이는 곧 자기 영혼을 행복하게 하는 결과를 준다. 초두에서 강조하려는 진리는 사랑의 종류의 풍성함이다.


인생의 행복은 형제 사랑(성경에서는 우정의 의미)과 이웃 사랑(구제, 후원, 봉사 등)에 관하여 소홀하면 인생에서 많은 행복을 잃어버리게 한다.

     


형제의 언약


형제 사랑이 중요한 이유는 주님의 특별한 명령 때문이다.


@요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사랑하라


@요일4: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나단 왕자는 다윗을 사랑하였고, 그와 언약을 맺었다. 고대에서 가족 외에 우정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덕목이었다. 이것은 신의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신의는 목숨을 걸고 지킬 만한 것이었다.


성경에서 교회 사랑에 관해 말할 때는 교회공동체 안에서 친밀한 사람들을 말함이다. 우리는 대부분 형제로 받아들이는 의식(요나단의 언약)과 같은 일을 하지 않는다. 형식적으로 세례식을 통해 형제로 받아들이는 경우는 있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에게 권한다. 요나단과 다윗처럼 특별한 사람들과는 형제의 의를 맺으라는 것이다. 형제를 사랑하려는가? 그렇다면 형제가 누구인지 명확해야 한다.


@눅10: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형제 사랑은 자비를 베푸는 정도가 아니다. 형제 사랑은 자기 왕권까지도 내어줄 수 있고, 부모도 진리 안에서 져버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것이다. 성경적인 우정을 나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부부 간의 사랑이 가장 큰 사랑일까? 주님은 우정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하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초월적인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그는 곧 예수님의 친구가 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요나단은 비운의 왕자가 아니다. 다윗과 언약을 맺음으로써 요나단은 그리스도의 친구로 인정되는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이는 왕위를 이어 받는 일보다 더 위대한 것이 아닌가!


이미 우리는 주님과 이런 언약을 맺지 않았던가! 요나단과 같이 그 영혼의 중심을 보고 그리하자.

     


형제 사랑의 갈증


사랑의 특징은 갈망이다. 사랑은 서로 평형을 이루기까지 한쪽에서 갈망한다. 사랑하려는 자는 마음을 넓힐 필요가 있다. 때로는 상대가 마음을 좁히거나 닫아버릴 때가 있다. 그래서 갈망은 기다림을 요한다. 기다리라! 어느 때까지인지는 모르나 사랑한다면 그를 향해 있으라.


관계에는 위기가 찾아온다. 형제의 언약을 맺었으나 파기되는 일도 간혹 있다. 그러므로 그런 일에 지나치게 실망하지 않기를 바란다. 사도들조차 이런 일에 갈등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제들에 대하여 마음을 좁히지 말기를 바란다. 형제 사랑에 대해 회의감을 품지 않길 바란다.


요나단이 다윗을 친구로 삼을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의 중심을 보는 눈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참된 것을 깨닫는 능력에 의한 것이었다.


우리와 친구가 되기를 바라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당신 속에 담으라. 주님은 먼저 갈망하셨다. 그리고 기다리셨다. 예수님의 숭고한 사랑을 깊이 체험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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